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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9회초 동점 솔로포…3안타 활약(종합)

송고시간2015-05-0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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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 홈런 친 이대호
5호 홈런 친 이대호

(교도=연합뉴스)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가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2사 때 동점 솔로홈런을 친 후 동료와 주먹을 부딪히고 있다. 2015.5.1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일본 프로야구의 한국인 타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5호 홈런을 터트리며 패배 직전에 몰렸던 팀의 역전승에 공을 세웠다.

이대호는 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 퍼시픽리그 방문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2로 뒤진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월 솔로포를 날렸다.

이대호는 오릭수 투수 히라노 요시히사의 4구째인 시속 151㎞ 직구로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지난달 22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소프트뱅크는 2-2 동점을 이루고 막판 추격 기회를 잡았다.

결국 소프트뱅크는 연장 10회초에 3점을 올리며 5-2 역전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앞서 2루타도 뽑으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지난달 29일 치러진 니혼햄 파이터스전에서 2루타 2개로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장타·멀티히트 행진을 이어나갔다.

이날은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영양가 높은 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도 0.221에서 0.240(100타수 24안타)로 끌어올렸다.

동점 홈런 치는 이대호
동점 홈런 치는 이대호

(교도=연합뉴스)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가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퍼시픽리그 방문 경기에서 9회초 2사 때 솔로홈런을 치고 있다. 2015.5.1
photo@yna.co.kr

이대호는 0-1로 뒤진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좌전 안타를 때렸다. 그러나 다음 타자 마쓰다 노부히로의 병살타로 함께 물러났다.

점수가 0-2로 더 벌어진 5회초, 이대호는 장타로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좌익수 쪽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시즌 6번째 2루타다.

이어 후속 타자의 안타와 희생플라이로 팀에 첫 득점도 선사했다.

7회초에는 무사 2루에서 투수 앞 땅볼로 출루했다.

9회초 이대호의 솔로포로 소프트뱅크와 오릭스는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 10회초 소프트뱅크는 1사 만루에서 나카무라 아키라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1점 앞섰다.

이어 2사 2, 3루에서 4번타자 우치카와 세이치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5-2로 점수를 벌렸다.

다음 타자 이대호는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혔다.

그러나 소프트뱅크는 10회말 2사 만루 위기를 삼진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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