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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한 달 호남선 KTX 부품 고장 운행 지연…승객 환승

송고시간2015-05-0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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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개통 한 달을 맞은 호남선 KTX가 부품 고장으로 운행이 지연돼 승객들이 다른 열차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다.

2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9분께 천안·아산역에서 출발한 하행선(용산-목포) KTX 산천 505호 열차의 4호 객차 외부에 설치된 보호 덮개(비상용 사다리 등을 보관하는 장소의 덮개)가 열려 있는 것을 승무원이 발견했다.

열차는 최대 속도(시속 300㎞)를 내지 못하고 170㎞로 감속 운행하며 오전 7시 14분께 충북 오송역에 정차, 정비에 들어갔다.

승객 376명은 새로 투입된 일반 KTX로 갈아타고 목포 방향으로 향했다.

열차 운행은 예정보다 17분가량 늦어졌다.

이 때문에 오전 10시 55분 광주 송정역에서 KTX 산천 505호 열차를 이용하려던 승객 441명도 비상 투입된 용산행 일반 KTX를 이용해야 했다.

코레일은 오송역에서 열차를 정비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달 2일 개통한 호남선 KTX는 외부 워셔액 점검 커버가 열려 청테이프를 붙이는 등 장애가 잇따랐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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