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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폭력과 트라우마' 국제회의 16일 광주 개최

송고시간2015-05-1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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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트라우마센터는 오는 1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국가폭력과 트라우마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2015 세계인권도시포럼' 중 특별행사로 마련됐다.

회의 주제는 '재판과정에 참여하는 고문생존자 트라우마와 치유'로 국제적 흐름과 국내외 사례를 살펴보고 재판과정에서의 트라우마 예방과 치유 방안을 모색한다.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가 '한국 국가폭력 생존자들의 트라우마와 그 치유과정에 대한 반성'을 주제로 한 사례도 발표한다.

또 캄보디아, 필리핀, 터키의 인권기구 관계자들이 나와 심리사회적 지원사례도 소개한다.

이밖에 강영신 전남대 심리학과 교수, 송소연 진실의힘 상임이사, 김상훈 법무법인 빛고을 변호사 등이 나와 '재판과정에서 고문생존자들이 직면하는 심리적 문제' '재판과정에서 고문생존자 트라우마와 치유' '세월호 재판을 통해 본 재판과정에서의 재외상' 등을 주제로한 발제문도 내놓는다.

트라우마센터의 한 관계자는 "이번 국제회의로 재판과정에서 고문 피해자들이 직면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그 과정에서 고문 생존자의 재트라우마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자를 보호하는 규정 등이 마련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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