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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민·단체, 월성1호기 폐쇄여부 주민투표 촉구

송고시간2015-05-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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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1호기
월성원전 1호기

<< 연합뉴스DB >>

(경주=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경주환경운동연합 등 경주지역 시민·환경단체들이 13일 월성1호기 폐쇄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 실시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단체들은 경주시청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지난 2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월성1호기 수명연장을 날치기로 승인하고 경주시장이 이를 성급하게 수용한 것은 경주시민 안전을 무시한 것으로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경주 월성원자력본부
경주 월성원자력본부

<< 연합뉴스DB >>

또 "월성1호기 날치기 승인이 가져온 이익이 무엇인가를 묻고 싶다"며 "주민의사를 전혀 수렴하지 않은 재가동 결정은 무효며 개별적인 보상금 협상으로 주민과 지역간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월성1호기 폐쇄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 실시를 요구하며 지금부터 경주시민 만인소(萬人疏) 운동에 들어간다"며 "정부의 일방적인 월성1호기 재가동 결정을 탄핵하고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만인소 운동에는 경주지역 17개 시민단체가 참여해 대시민 캠페인과 함께 경주시청 앞에서 무기한 농성을 벌일 게획이다.

sh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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