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본부 '조선왕실 인장' 시리즈 우표 발행
송고시간2015-05-14 12:00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조선시대 왕실의 예술성을 보여주는 '인장(印章)' 시리즈 우표를 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15일 첫 발행되는 시리즈 우표는 조선시대 헌종 소장품인 '만기여가', '우천하사', '향천심정서화지기', '쌍리' 등 인장 4점의 모습을 담았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과거 조선시대 국왕이 사용했던 사인(私印)의 섬세한 조각과 문양을 통해 우리나라 문자 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정본부는 앞으로 왕실의 권위를 상징하는 의례용 도장인 '어보(御寶)'와 국사(國事)용 관인(官印)인 '국새(國璽)'도 시리즈 우표에 담아 발행할 계획이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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