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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신발공장 화재 사망자 45명으로 늘어

송고시간2015-05-1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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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13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 북부의 발렌수엘라 지역에 있는 한 신발 공장에서 난 불로 인한 사망자가 45명으로 늘어났다고 필리핀 언론들이 14일 보도했다.

렉스 가찰리안 발렌수엘라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화재 당시 공장 안에 갇혀 숨진 근로자가 45명으로 증가했다"며 "현재 26명이 실종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화재 현장 수습작업이 진행될수록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밤까지 사망자는 31명으로 확인됐다.

고무 슬리퍼를 만드는 이 공장은 2층짜리 건물로, 주 출입문을 수리하기 위한 용적 작업을 하던 중 불똥이 옆에 있던 인화성 물질에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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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s123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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