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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합기도 유단자야"…노숙자들 폭행 '왕초' 행세

송고시간2015-05-1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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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경남 진주경찰서는 노숙자들을 상습적으로 때린 혐의(상해)로 노숙자 최모(44)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 30분께 진주시외버스터미널 인근 강변 둑길에서 자신에게 반말을 한다는 이유로 노숙자 박모(52)씨를 때려 전치 4주 진단을 받게 하는 등 인근 노숙자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8개월 전 진주에서 노숙을 시작한 최씨는 자신이 합기도 유단자라며 겁을 주는 등 다른 노숙자들을 부하처럼 부리며 자칭 '뚝방왕초'로 행세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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