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아시아 열린 조달 워크숍' 개최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조달청은 경북 김천의 조달교육원에서 '아시아 열린 조달 워크숍'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워크숍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몽골의 고위 조달공무원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한국의 전자조달과 조달 데이터 개방 사례 등을 공유하고 각국이 앞으로 3년 동안 추진할 '열린 조달 계획'을 수립한다.

조달청은 워크숍을 시작으로 공공조달 전 과정 데이터를 공개해 투명한 조달 거래를 확산하고 민간이 데이터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 경험을 아시아 국가들에 전파하고 자문할 예정이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과거 전자조달의 초점이 입찰과 계약 정보의 공개로 부패 방지에 맞춰졌다면 앞으로의 초점은 조달 정보의 공유로 가치 창출과 민간 확산"이라며 "이런 변화는 개방·공유의 전자조달 플랫폼인 우리 나라장터와 누리장터가 더욱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br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5/05/18 10:0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