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어선 침몰시킨 인도네시아에 '우려'
송고시간2015-05-21 18:57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 정부는 불법 어로 혐의로 중국 어선을 폭파해 침몰시킨 인도네시아를 향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대해 "중국은 이같은 보도와 관련해 엄중한 우려를 표시한다"고 말했다.
훙 대변인은 "인도네시아 측에 사실 관계 규명을 요구했다"면서 상황을 추가로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인도네시아 측이 건설적인 방향으로 양국 간 어업 협력을 추진하고 중국 기업에 대한 합법적이고 정당한 권익을 보장할 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측은 20일 영해 내 불법어로 혐의로 외국어선 41척을 폭파 후 침몰시켰으며 이 중에는 중국 어선 1척과 함께 베트남, 태국, 필리핀 어선 등이 포함돼 있다.
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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