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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날'에…아내 살해 후 목숨 끊은 남편

송고시간2015-05-2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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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부부의 날인 지난 21일 40대 남성이 아내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했다.

21일 오후 1시 3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A(41·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직장동료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직장동료는 A씨가 출근하지 않아 집을 찾았다가 작은 방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후 5시께 인근 야산에서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남편 B(43)씨를 발견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아파트에 외부인 침입 흔적이 없고 A씨 목에 끈이 감겨 있었던 점을 토대로 B씨가 아내를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주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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