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주간 화제의 뉴스> '땅콩 회항' 조현아 석방에 '부글부글'

송고시간2015-05-24 10:00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5월 셋째 주 네이버 인터넷뉴스 클릭 순위 분석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2일 포털 네이버에서는 한 기사에 누리꾼들의 마우스 클릭이 집중됐다.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이날 항소심 판결을 전하는 뉴스였다.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받은 조 전 부사장에 대해 이날 서울고법이 "피고인의 항로변경 혐의는 무죄"라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누리꾼들의 비난 글이 빗발쳤다.

5월 셋째주(5월 16∼22일) 네이버 뉴스에서 ''땅콩회항' 조현아 143일 만에 석방…2심서 집행유예' 기사가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및 경제 부분 1위를 차지했다.

이 기사는 단순 클릭을 넘어 7천664개의 비난 댓글까지 달리면서, 주간 댓글 수 3위도 기록했다.

<주간 화제의 뉴스> '땅콩 회항' 조현아 석방에 '부글부글' - 2

가장 많이 본 기사 종합 2위는 정치·경제·사회 분야가 아닌 생활/문화 분야에서 나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에 '순천만' 선정'(19일)이라는 제목의 기사다.

국토교통부의 '2015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순천만과 순천만정원을 주제로 한 순천시의 '순천, 정원의 도시 경관을 그리다' 사업이 뽑혔다는 소식과 함께 아름다운 순천만정원의 사진이 실려 네티즌들의 수많은 클릭을 유도했다.

<주간 화제의 뉴스> '땅콩 회항' 조현아 석방에 '부글부글' - 3

북한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21일 방북을 돌연 철회했다는 소식을 전한 '국제기구 수장에 대한 北의 무례…반 총장 방북허가 돌연 취소'(20일) 기사가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3위, 정치 부문 1위에 올랐다.

반 총장은 20일 서울디지털포럼 연설에서 "오늘 새벽 북측이 갑작스럽게 외교 경로를 통해 저의 개성공단 방북 허가결정을 철회한다고 알려왔다"며 "북측은 갑작스러운 철회 이유에 대해 아무런 설명이 없었다.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주간 화제의 뉴스> '땅콩 회항' 조현아 석방에 '부글부글' - 4

사회 부문에서는 한낮 경주시내 한 도로에서 트레일러 기사가 상대 기사를 위협하는 보복운전을 벌여 한때 공포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내용을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함께 방송한 ''보복운전에 몸싸움까지' 대형 화물차 기사 검거'(19일)가 가장 많이 본 뉴스 1위를 차지했다.

길고양이들을 산 채로 뜨거운 물에 담가 도살한 뒤 건강원에 팔아넘긴 50대 검거 소식을 전한 '길고양이 600마리 산 채로 뜨거운 물에 담가 도살'(21일), 부산대 연구팀의 용역 결과인 '백두산 화산 폭발하면 남한에 최대 11조1천900억 피해'(21일) 기사가 사회 부분 많이 본 뉴스 2~3위에 각각 올랐다.

<주간 화제의 뉴스> '땅콩 회항' 조현아 석방에 '부글부글' - 5

세계 부문에서는 뉴질랜드의 한 시크교 남성이 교통사고로 쓰러진 소년의 출혈을 막기 위해 자신의 종교적 신념이나 다름없는 '터번'을 벗어던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내용의 '소년 구하려 '터번' 벗은 인도 男'(18일)이 가장 많이 본 뉴스였다.

연예 부문 1위는 ''쿨' 김성수, 두 번째 아내와 이혼 소송'(18일), 스포츠 1위는 '강정호, 또 3안타 경기 '타율 .320'(20일)이 각각 차지했다.

지난 한 주 네이버에서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기사는 '법원, 2살 아기 던져 살해한 발달장애아에 무죄선고'(18일)였다.

부산지법이 2살짜리 아기를 3층 비상계단 난간에서 던져 살해한 발달장애 1급 이모(19)군에게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심신상실 상태에서 범행했기 때문에 처벌할 수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며 무죄를 선고했다는 내용이다.

이 기사에는 네티즌들이 무려 1만5천135개의 댓글을 달며 법원 판결의 타당성에 대해 갑론을박을 했다. 이 기사의 댓글 수는 전 주 최다인 ''세월호 참사' 희생자 3명에 보상금 12억5000만원 지급'(7천117개) 기사의 배 이상이다.

aupfe@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