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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 앞둔 연휴, 교통사고·화재 잇따라

송고시간2015-05-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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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공단 불
대구 3공단 불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23일 대구시 북구 3공단 내 의류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진화를 하고 있다. 2015.5.23
sunhyung@yna.co.kr

(전국종합=연합뉴스) 석가탄신일을 앞둔 휴일인 23~24일 전국의 주요 국도와 고속도로에는 차량이 몰리면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24일 오전 8시 29분께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리 물하태도 선착장 앞바다에 김모(60)씨의 그레이스 승합차가 빠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김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경기도 부천의 한 어학원 차량을 몰고 홀로 고향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날인 23일에는 낮 12시 40분께 대전 유성구 호남고속도로지선 회덕 방향 34㎞ 지점(논산 기점)에서 27t 화물차와 SM5 승용차가 충돌하면서 화물차에 실려 있던 폐아스콘이 도로 위로 쏟아져 이 일대 차량 통행이 1시간 가량 정체를 빚었다.

같은 날 오전 10시 33분께 호남고속도로 익산분기점 인근에서는 승용차 3대와 5t 트럭이 잇따라 추돌해 7명이 경상을 입었고, 오후 1시 52분께는 울산시 동구 서부동에서는 시내버스가 정차 중인 다른 시내버스를 추돌해 승객 14명이 다치기도 했다.

또 오후 1시 40분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6주기 추도식에 가던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61) 전 대표가 탄 에쿠스 승용차가 경남 김해시 진영읍의 한 교차로를 지나던 중 신모(53)씨의 그랜저 승용차를 추돌해 작은 부상을 입기도 했다.

강원과 경북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화재도 이어졌다.

해운대서 연휴 즐기는 나들이객
해운대서 연휴 즐기는 나들이객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석가탄신일 연휴 이틀째인 24일 초여름 날씨를 보인 가운데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나들이객들이 해변에서 바닷바람을 쐬며 질주하는 보트를 바라보고 있다. 2015.5.24
ccho@yna.co.kr

지난 23일 오후 7시 39분께 경북 영천시 금호읍 죽림사에서 불이나 대웅전과 철조여래좌상 일부를 태웠으며 같은 날 오후 5시 40분께에는 경기도 동두천시 지행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주민 30여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선박화재도 잇따라 이날 오후 3시 29분께 전남 여수시 오동도 남동쪽 4km 앞 해상에서 776t급 석유제품 운반선의 창고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배에는 선원 8명이 탑승했으며 인명피해나 유류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오전 10시 9분께에는 경남 거제시 저도 북방 0.7 마일 해상에서 승객 등 17명을 태운 낚시 어선에서 불이 났으나 인근을 순찰 중이던 해경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같은 날 오후 1시 55분께에는 경기도 양주시 남면 화학 재료 공장에서 난 화재로 방글라데시 근로자 2명이 화상을 입었으며, 오후 4시 44분께에는 충북 진천의 한 전선 공장에서도 불이나 공장 내부와 설비를 태운 뒤 3시간 40여분만에 진화됐다.

또 대구 제3산업공단 내 한 안경도금공장에서도 이날 오전 10시 13분께 불이나 4천238㎡규모의 5층짜리 건물 전체를 태워 3억5천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기 일산에서는 보육교사가 서로 다투는 어린이의 팔을 잡아 끌어 올리다 어린이가 팔꿈치 탈구 의심 증상을 보여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장아름 김선경 김선형 김소연 김용민 김용태 김준범 임병식 지성호 형민우 기자)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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