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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6개 역사단체, 군위안부 문제 왜곡 중단 촉구

송고시간2015-05-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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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역사학자들 '군위안부 왜곡 반대' 집단성명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의 역사학자들이 25일 군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왜곡된 주장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사진은 '역사의 대중화', '역사의 과학적 연구'를 목적으로 1932년 설립된 역사학연구회 등 일본의 16개 단체가 25일 도쿄 중의원 제2의원회관에서 발표한 '위안부 문제에 관한 일본의 역사학회·역사교육자단체 성명'이다. 이들은 성명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해 "강제연행된 위안부의 존재는 그간의 많은 사료와 연구에 의해서 실증돼 왔다"고 밝혔다.
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해 사실로부터 눈을 돌리는 무책임한 태도를 일부 정치가나 미디어가 계속한다면 그것은 일본이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발신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2015.5.25
jhcho@yna.co.kr

일본 역사학자들 '군위안부 왜곡 반대' 집단성명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의 역사학자들이 25일 군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왜곡된 주장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사진은 '역사의 대중화', '역사의 과학적 연구'를 목적으로 1932년 설립된 역사학연구회 등 일본의 16개 단체가 25일 도쿄 중의원 제2의원회관에서 발표한 '위안부 문제에 관한 일본의 역사학회·역사교육자단체 성명'이다. 이들은 성명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해 "강제연행된 위안부의 존재는 그간의 많은 사료와 연구에 의해서 실증돼 왔다"고 밝혔다.
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해 사실로부터 눈을 돌리는 무책임한 태도를 일부 정치가나 미디어가 계속한다면 그것은 일본이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발신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2015.5.25
jhcho@yna.co.kr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역사학연구회 등 일본의 16개 역사 연구·교육 단체는 25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왜곡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중의원 제2의원회관에서 발표한 '위안부 문제에 관한 일본의 역사학회·교육자단체의 성명'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해 "강제연행된 위안부의 존재는 그간의 많은 사료와 연구에 의해서 실증돼 왔다"고 밝혔다.

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해 사실로부터 눈을 돌리는 무책임한 태도를 일부 정치가나 미디어가 계속한다면 그것은 일본이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발신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작년에 벌어진 아사히신문의 기사 취소가 고노(河野)담화의 근거를 붕괴하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군위안부 왜곡 반대' 일본 역사학자 성명 발표
'군위안부 왜곡 반대' 일본 역사학자 성명 발표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의 역사학자들이 25일 군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왜곡된 주장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구보 도루(久保亨) 역사학연구회 위원장(오른쪽 두번째)이 25일 도쿄 중의원 제2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역사학연구회 등 일본의 역사학 및 역사교육 관련 16개 단체 명의의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15.5.25 jhcho@yna.co.kr

이번 성명은 위안부 문제 가해 당사국인 일본에서 활동하는 역사학자들이 집단으로 의견을 표명한 것이며 앞으로 일본 여론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일본에서는 아사히(朝日)신문이 '전쟁 때 제주도에서 여성을 강제로 끌고 왔다'는 일본인 요시다 세이지(吉田淸治·사망)의 증언이 거짓이라고 판단된다며 관련 내용을 다룬 과거 기사를 작년 8월 취소했고 이에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 또는 강제연행을 부정하는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다.

역사학연구회는 작년 10월 "연구 결과에 비춰보면 요시다 증언의 진위에 관계없이 일본군이 '위안부' 강제연행에 깊이 관여하고 실행한 것은 흔들림없는 사실"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후 이 단체는 역사과학협의회, 일본사연구회, 역사교육자협의회 등 성명의 취지에 공감하는 단체와 함께 일본군 위안부 문제 왜곡에 공동대응하기로 하고 약 반년에 걸쳐 역사 관련 단체의 뜻을 모아 정리하는 작업을 벌였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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