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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3대 함께 경북 여행하면 비용↓…최고 50% 할인

송고시간2015-05-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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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야경(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주야경(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주시>>

(대구=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대구에 사는 한 40대 가장은 부모, 아내, 자녀 2명과 울릉도·독도, 경주를 둘러보는 3박 4일 가족여행을 하며 경비 36만원을 줄일 수 있었다.

경북도가 실시하는 '할매할배의 날'과 연계한 각종 할인 혜택으로 선박료는 50%, 식비는 30% 절감했기 때문이다.

도는 세대간에 소통하고 조부모 삶의 지혜를 배우며 가족공동체를 회복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10월 할매할배의 날을 조례로 제정했다.

이를 정착하고 확산하기 위해 각 기관과 양해각서를 체력하고 교육·홍보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으며 업종별로 이용 요금을 할인해주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인 할매할배의 날에는 경북도 대표 중소기업제품 판매처인 실라리안과 농특산물 판매 사이트인 사이소에서 품목별로 10∼30% 싸게 판다.

미용업과 목욕업은 20%, 요식업과 이용업은 30%를 할인해주고 있다.

현재 실라리안·사이소 입점 업체 20여곳, 요식업 956곳, 이·미용업 627곳, 목욕업 100곳이 참여하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월∼금요일 포항(강릉)에서 울릉도까지 운행 중인 여객선을 가족 3대가 이용하면 선박 운임을 50%까지 깎아준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할매할배의 날이 가족공동체 회복을 위한 정신운동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며 "많은 사람이 취지에 공감하는 만큼 더 많은 업체가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동참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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