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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정훈 결승포' 롯데, SK에 위닝시리즈

송고시간2015-05-2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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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정훈의 타격장면.<<연합뉴스 자료사진>>

롯데 자이언츠 정훈의 타격장면.<<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홈 3연전 스윕'을 설욕했다.

5연패 끝에 전날 간신히 1승을 챙긴 SK는 다시 선두권 다툼에서 한 발 밀려났다.

롯데는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0-0의 균형이 깨진 것은 4회초다.

롯데 정훈은 2사 1, 3루에서 SK 선발투수 박종훈을 상대로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려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5∼6회 롯데는 도망가지 못했고, SK는 쫓아가지 못했다.

안타가 좀처럼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지루한 패턴은 7회 말에 깨졌다.

SK 나주환은 우중간 2루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 김재현으로 교체됐고, 박진만이 롯데 불펜투수 이성민을 상대로 좌익수 앞 안타에 성공했다.

김재현은 3루까지 진루했지만 좌익수 짐 아두치가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주춤하자 홈으로 전력 질주해 동점을 만들어냈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것은 '또' 정훈이었다.

정훈은 8회초 2사 1루에서 정우람의 시속 123㎞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비거리 120m의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정훈은 지난 26일 SK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도 홈런 두 방으로 팀에 승리를 안긴 바 있다.

이날 경기 결과 롯데는 26승23패(승률 0.531)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는 모습이다.

이번 3연전에서 2승1패의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지난 5∼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당한 3연전 싹쓸이 패배를 설욕했다.

SK는 25승21패(승률 0.543)다.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를 거뒀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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