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프로야구- 넥센, 이틀 연속 홈런 5개 폭발…삼성 연파

송고시간2015-05-28 22:14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대구=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넥센 히어로즈가 이틀 연속 화끈한 홈런쇼를 펼치고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넥센은 28일 대구구장에서 계속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3타자 연속 홈런을 포함해 홈런 5개를 터트려 삼성을 13-6으로 격파했다.

5연패 뒤 2연승을 거둔 넥센은 리그 최강 삼성과의 이번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치고 확실하게 분위기를 전환했다.

반면 삼성은 '토종 에이스' 장원삼과 윤성환이 이틀 연속 무너지면서 큰 충격을 안게 됐다.

전날 올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홈런 5개를 몰아친 넥센의 방망이는 이날도 뜨거웠다.

넥센은 2-5로 뒤진 5회초 브래드 스나이더(5호)를 시작으로 박헌도(3호), 박병호(13호)가 삼성 선발 윤성환을 상대로 차례로 솔로 아치를 그려 단숨에 5-5 동점을 만들었다.

세 타자 연속 홈런은 시즌 첫 번째, 역대 통산 24번째다.

가장 최근으로는 NC 다이노스가 지난해 5월 7일 목동 넥센전에서 이종욱, 나성범, 이호준이 3타자 연속 홈런을 날린 바 있다.

공수교대 후 삼성 박한이에게 솔로 홈런을 내준 넥센은 6회초 2사 만루에서 김민성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리드를 되찾아왔다.

김하성의 볼넷으로 만루의 기회를 이어간 넥센은 대타 고종욱의 몸에 맞는 볼로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렸다.

이어진 만루의 기회에서는 박동원이 삼성의 세 번째 투수 신용운을 상대로 개인 통산 첫 번째 만루홈런을 쏘아 올려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1회초 이택근이 선두 타자 솔로 홈런을 터트린 넥센은 박동원의 만루포까지 더해 이틀 연속 한 경기 5홈런을 완성했다.

넥센은 이날 6번 타자 3루수로 나선 김민성이 5타수 5안타 3타점으로 개인 통산 첫 한 경기 5안타 경기를 펼치고 승리의 주역이 됐다.

-프로야구- 넥센, 이틀 연속 홈런 5개 폭발…삼성 연파 - 2

-프로야구- 넥센, 이틀 연속 홈런 5개 폭발…삼성 연파 - 3

changyong@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