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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여론> '중국 출장 한국인 메르스 확진'에 "국제적 망신"

송고시간2015-05-2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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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여론> '중국 출장 한국인 메르스 확진'에 "국제적 망신" - 1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중국으로 출장을 간 한국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환자가 현지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29일 온라인에서는 "국제적 망신"이라는 비난의 글이 잇따랐다.

누리꾼 'qkrt****'는 "우리나라에서 메르스 초기에 못 막고 이렇게 퍼져 나가는 것도 창피한데 진짜 국제적으로 망신이다. 왜 피해를 주면서 살지"라고 비난했다.

'dear****'도 "국제적 나라 망신이다 진짜. 이 와중에 출장을 왜 가나"라는 비판 글을 올렸다.

아이디 'mand****'는 "이번 일은 세계적으로 공중보건학, 의학, 감염학 교과서에 고정적으로 실릴 일입니다"라고 정부의 무능 등을 비판했다.

누리꾼 'cmk0****'는 "이제는 바이러스도 한류냐"라고 꼬집었다.

'club****'는 작년에 에볼라 때문에 아프리카 대륙에서 입국하는 사람들 입국금지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제 우리나라가 그 꼴이 났네"라고 비꼬았다.

이 환자의 이번 여행으로 메르스 감염자가 확산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글들도 많았다.

누리꾼 'noki****'는 "이 사람 옆에 타고 중국 간 사람이나 그 비행기 안에 있던 사람들. 또 그 사람들이 만났던 사람들. 2의 배수로 30일만 지나도 10억입니다. 상당히 심각한 상황인 듯"이라고 우려했다.

누리꾼 'frim****'는 "같이 비행기 탓던 승객들이나 승무원들은 무슨 죄여. 제발 아무일 없길"이라는 기대의 글을 올렸다.

중국 보건당국은 이날 광둥(廣東)성 후이저우(惠州)시에서 격리 치료를 받는 한국인 남성 K(44)씨에 대해 검체를 확인한 결과, 확진 판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K씨는 국내 메르스 세 번째 환자인 아버지 C(76)씨가 입원한 병실을 방문한 뒤 증상이 발생해 진료를 받았으며, 의료진의 만류에도 26일 홍콩을 경유해 중국 광저우로 출장을 갔다.

aupf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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