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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형우·나바로·김상수 홈런포…삼성, LG 제압

송고시간2015-05-2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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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최형우와 야마이코 나바로, 김상수의 솔로포 3방으로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선발 차우찬의 8이닝 1실점 호투도 돋보였다.

삼성은 29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방문 경기에서 4-1로 승리하며 2연패를 끊고 1위 NC 다이노스를 압박했다.

4번타자 최형우가 포문을 열었다. 최형우는 0-0이던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LG 우완 선발 류제국의 시속 144㎞짜리 직구를 걷어올려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28일 대구 넥센 히어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린 최형우는 시즌 17호 홈런으로 NC 에릭 테임즈와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4번타자같은 1번타자' 나바로도 장타력을 과시했다. 나바로는 3회초 류제국의 시속 144㎞ 직구를 공략해 중월 솔로홈런을 쳤다.

나바로는 2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이후 9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나바로 역시 시즌 17번째 홈런으로 이 부문 공동 선두로 나섰다.

차우찬에 꽉 막혀 있던 LG는 0-2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 오지환이 우월 2루타를 치고, 황목치승과 이병규(등번호 7)의 연속 2루 땅볼 때 한 누씩 진루해 홈을 밟아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삼성은 5회초 2사 후 김상수가 류제국의 시속 127㎞짜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담을 넘기는 시즌 4호 솔로포를 터뜨려 다시 3-1로 달아났다.

삼성은 8회 1사 2루에서 박한이의 우중간 3루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3회까지 단 한 번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고 초반 기세를 올렸다.

4회 오지환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1실점으로 잘 넘겼고 6회 1사 2, 3루 위기에서도 황목치승을 삼진, 이병규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차우찬은 올 시즌 개인 최다인 8이닝을 소화하며 3안타 1실점만 내주는 호투를 펼치며 LG전 3연패를 끊고, 시즌 3승(2패)째를 올렸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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