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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격리 한국인 메르스 환자 안정…진료에 잘 협조"

송고시간2015-06-0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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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검역대 앞에 메르스 감염 증상과 대처 요령을 담은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인천공항 검역대 앞에 메르스 감염 증상과 대처 요령을 담은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중국 광둥(廣東)성 지역의 한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한국인 K씨의 상태가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이 지역의 유력신문인 신쾌보(新快報)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전날 진행한 이 격리병동에 대한 현장 취재에서 "그의 의식은 매우 또렷하고 스스로 식사를 한다. 정서상태도 기본적으로 안정적이다. 때때로 급하고 초조한 태도를 보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우리 진료에 잘 협조하고 있다"는 의료진의 말을 전했다.

의료진은 또 K씨가 이전에 비해 호흡 기능이 다소 떨어지고 계속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증세를 보여 산소호흡기를 사용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K씨는 현재 가족, 한국 친구들과 매일 전화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고 신쾌보는 전했다.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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