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서초 유치원·초·중학교 8일 일괄휴업 검토
송고시간2015-06-05 14:56
서울교육청, 주말 상황 점검후 7일 회의서 결정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강남 지역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에 대한 내주 월요일(8일) 하루 일괄휴업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5일 서울교육청에서 긴급 메르스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교육청은 이날부터 주말까지 3일간의 메르스 확산 상황을 지켜본 뒤 7일 일괄 휴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학생감염병 대책회의가 열린다.
일괄 휴업 대상은 강남교육지원청 관할 강남구·서초구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166개교다. 학생은 8만6천여명이다.
조 교육감은 "강남 지역의 실제적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관계자는 "서울시 확진 환자의 동선이 강남지역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불안을 반영해 주말 상황을 지켜본 뒤 일괄 휴업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ongla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5/06/05 14:56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