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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문재인 등 여야 '4+4 회담'…메르스 공동대응 논의

송고시간2015-06-0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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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김동현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7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여야 대표회담을 하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대응을 논의한다.

이번 회담에는 양 대표 외에 새누리당에서 유승민 원내대표와 원유철 정책위의장, 이명수 당 메르스 비상대책특위 위원장, 새정치연합에서 이종걸 원내대표와 강기정 정책위의장, 추미애 당 메르스 대책특위 위원장이 참여하는 '4+4 회담' 형태로 열린다.

회담은 문 대표가 지난 5일 김 대표에게 전화로 "여야가 힘을 합쳐 국회차원에서 공동대처방안을 협의해보자"라고 제안한 것을 김 대표가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여야는 메르스 확산 방지에 필요한 격리시설 확보와 현재 '주의'인 위기단계를 '경계'로 격상하는 문제, 감염 현황에 대한 충분한 정보공개, 격리자 지원방안 등 다양한 대책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합의문을 발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회담에서 메르스 대책에만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회법 개정안 등 다른 의제를 논의할 가능성도 있으며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주요 법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청와대가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시사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위헌 논란이 일고 있는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절충점을 찾을지 주목된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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