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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계 "메르스 우려 퀴어문화축제 취소하라"

송고시간2015-06-0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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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 퀴어축제 반대 집회 취소"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한국교회동성애대책위원회는 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방지와 국민정서를 위해 9일 개막하는 퀴어문화축제를 직권 취소하라고 서울시장에 촉구했다.

개신교계 단체 5곳으로 구성된 대책위의 소강석 목사는 이날 오전 서울 시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교회는 메르스로 인해 9일 청계광장에서 열기로 한 퀴어축제 반대 집회를 취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 사무총장인 박종언 목사는 "건전하지 못한 퀴어축제를 시청광장에서 열도록 한 것은 시장이 광장을 목적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는 관리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이라며 "메르스를 준전시 상황으로 판단하고 통제하겠다고 한 시장이 대형집회를 하지 못하도록 직권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 본부장인 소강석 목사는 "9일 청계광장 퀴어문화축제 반대 집회는 취소했지만, 동성애를 지지하거나 조장하는 정치인에 대한 소환 및 낙선운동을 전개하는 등 동성애 조장 반대운동은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 후 최창환 서울시 정무수석비서관을 면담하고 축제 취소를 재차 촉구했다.

대책위에는 한국교회연합,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미래목회포럼, 한국교회언론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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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un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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