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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40대 임신부 메르스 1차 양성"(종합)

송고시간2015-06-0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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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첫 환자 발생에 분주해진 삼성서울병원
임신부 첫 환자 발생에 분주해진 삼성서울병원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삼성서울병원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임신부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9일 오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앞이 '메르스' 진단 접수를 위해 찾은 환자와 의료진으로 붐비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40대 임신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삼성서울병원은 "출산을 위해 산부인과 병동에 입원했던 40대 임신부 A씨가 병원 측에서 시행한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병원 측은 A씨가 지난 8일 오후 3시께 병원에 메르스 확진 검사를 요청했으나 당시 경미한 근육통만 있었고 체온도 정상이었으며 기침, 호흡 곤란 등의 증상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은 "메르스 의심 증상이 없었지만, 환자가 재차 검사를 요청해 이날 오후 6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시행했고 병원 내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돼 검체를 질병관리본부로 넘긴 상태"라고 설명했다.

현재 환자의 체온은 정상이며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은 없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임신부 메르스 감염은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다.

A씨는 지난달 27일 급체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내원한 어머니를 만나러 응급실에 갔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sujin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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