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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천 대구시의회 부의장, 총선 '수성갑 출마' 선언

송고시간2015-06-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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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천 대구시의회 부의장, "수성갑 총선 도전"
정순천 대구시의회 부의장, "수성갑 총선 도전"

정순천 대구시의회 부의장, "수성갑 총선 도전"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정순천 대구시의회 부의장이 15일 새누리당 대구시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한구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공석이 된 수성 갑 지역구 차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2015.6.15.
duck@yna.co.kr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정순천 대구시의회 부의장은 15일 새누리당 대구시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차기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한구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공석이 된 수성 갑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이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수성 갑은 대권 주자로 떠오르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전략공천지로 거론되고 있고, 야당 유력 후보 역시 우리 지역을 볼모 삼아 호시탐탐 중앙 정치무대로 복귀하려 한다는 우려가 많다"면서 총선 출마의 전단계로 수성갑 지역구 당원협의회 위원장 선거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영상 기사 "땅 짚고 헤엄치나"…눈총 받는 김문수
"땅 짚고 헤엄치나"…눈총 받는 김문수

"땅 짚고 헤엄치나"…눈총 받는 김문수 [앵커] 여권의 차기 주자인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내년 총선에서 대구 출마를 굳히며 김부겸 전 의원과의 빅매치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하지만, 당내 소장파 의원을 중심으로 반발 기류가 감지됩니다. 보도에 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 수성갑으로 내년 총선 출마를 굳힌 김문수 전 경기지사. 김부겸 전 의원과의 '빅매치'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김문수 /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 "지역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지역민을 또 섬겨야 합니다./저는 일단 지역구에 출마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하지 않느냐." 앞서 불출마를 선언한 수성갑 현역인 4선의 이한구 의원도 공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한구 / 새누리당 의원> "저는 김문수 전 지사를 적극 지지하고 있는 중이에요. 가장 훌륭한 정치인 중에 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해서 제 후임자로 아주 적극 추천하는 겁니다." 하지만, 김 전 지사의 출마를 두고 당내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김부겸 전 의원의 도전이 거세지만 대구수성갑이 여당의 텃밭이라는 점에서 "김 전 지사가 땅 짚고 헤엄치는 격"이라는 겁니다. 소장파인 박민식 의원은 김 전 지사가 가시밭길 대신 편한 길을 택했다며 당의 혁신을 책임지는 자리에 걸맞지 않은 행보라고 꼬집었습니다. <박민식 / 새누리당 의원> "우리 당을 대표하는 소중한 대권주자고 자산이기 때문에 그분의 역할을 좀 더 상징적이고 더 큰 데 써야 하는 거 아니냐…" 특히 김 전 지사가 지난해 7·30 재보선 당시 서울 동작을 출마 권유를 뿌리쳤던 사실도 거론되며 여러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훈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정 부의장은 "(수성 갑이) 민생은 외면하고 정치 쟁점만 가득한 정치의 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이 지역 출마를 준비 중인 김 전 지사와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을 겨냥했다.

정 부의장은 김 전 지사를 겨냥해 "수도권 규제 완화를 부르짖던 분이 어떻게 지역을 대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느냐"고도 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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