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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테너' 배재철, LA서 광복 70년 무대에 오른다

송고시간2015-06-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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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LA한인음악가재단 주최 공연에서 한국 가곡 선사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하는 한인 음악인들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기념 음악회를 꾸민다.

2012년 발족한 LA한인음악가재단(LAKMA·단장 최승호·리더 윤임상)은 오는 7월 11일(현지시간) 오후 LA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불굴의 성악가'로 잘 알려진 테너 배재철을 비롯해 170여 명이 출연하는 '대한민국 광복 70주년 기념 음악회-한국의 얼'을 개최한다.

이기균 경성대 교수, LAKMA 콰이어 & 오케스트라, 영 에인절스 어린이 합창단 등도 무대에 오른다.

배재철은 갑상선암으로 목소리를 잃고 음악을 그만두려 했다가 역경을 딛고 무대에 다시 선 불굴의 음악가. 그의 감동 실화를 그린 유지태 주연의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감독 김상만)가 지난해 말 개봉되기도 했다.

배재철은 이날 공연에서 '어메이징 그레이스', '아리랑', 한국의 가곡 등을 관객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나머지 출연자들은 '코리아 판타지', '오, 코리아∼', '오페라 류관순'과 '오페라 안중근'에 나오는 아리아, 윤동주의 '서시' 등 한국인 특유의 정서와 아름다운 민족 혼을 담아 자랑스러운 한국인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할 계획이다.

LAKMA는 이날 공연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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