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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멋따라> '세계가 숨쉰다' 송도국제도시…곳곳 최고·최장·최신

송고시간2015-06-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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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경제자유구역…글로벌 기업·국제기구 잇단 유치 '세계가 주목'바다·항만·공항 여건에 자연-첨단 조화…뉴욕 뺨칠 '화려한 야경'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2003년 '대한민국 1호'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송도국제도시.

바다와 갯벌을 메워 서울 여의도 면적의 17배에 달하는 첨단 신도시를 건설 중인 대역사의 현장이다.

구상 단계부터 싱가포르, 홍콩, 상하이 푸둥(浦東) 등 아시아 유수의 경제특구와 경쟁해 외국 자본과 기업을 유치할 목적으로 한 만큼 국내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자랑한다.

특히 어려운 세계 경제 속에서 글로벌 기업과 각종 국제기구를 속속 유치.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바다와 항만을 끼고 있어 볼거리와 즐길거리 또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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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국제업무단지와 주거단지를 가로지르는 '중앙공원'(센트럴파크)은 바닷물을 끌어들여 조성한 해수공원이다. 국내에서는 처음 적용된 방식이다.

길이 1.8㎞, 폭 12∼110m에 달하는 공원 내부 수로는 겨울에도 얼지 않아 사계절 이용할 수 있다.

이 수로를 중심으로 산책공원, 테라스정원, 초지원 등 5개 테마로 조성된 중앙공원은 주말마다 몰려든 수도권 나들이객들로 붐빈다.

수로를 오가는 수상택시를 타면 트라이볼, 동북아무역타워(NEATT), G타워 등 송도의 주요 랜드마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송도에서 가장 많은 TV 드라마와 CF에 등장한 대형 조형물인 '트라이볼'은 세 개의 그릇 모양 건물이 각각 하늘, 땅, 바다가 잘 조화된 인천을 의미한다.

또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청라·영종지구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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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볼은 해가 지면 100여 개의 LED 조명과 물에 비친 불빛이 함께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송도국제도시 어디서나 보이는 초고층 빌딩인 '동북아무역타워'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308m의 건축물로 비즈니스 활동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24시간 지원하는 세계적 수준의 업무용 빌딩이다.

인천의 과거. 현재, 미래가 궁금한 방문객은 송도국제도시 내 '컴팩스마트시티'를 찾으면 된다.

이곳은 도시계획을 바탕으로 인천의 역사와 미래 비전이 구현돼 있다.

컴팩스마트시티에서는 '미래도시 인천으로 떠나는 즐거운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입체영상을 상영하며 선사시대부터 개항기까지의 인천의 변천사를 각종 모형과 사진,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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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를 방문하는 내외국인 사이에 빼놓을 수 없는 명소는 '커넬워크'(Canal walk)다.

'수로를 걷는다'는 명칭 그대로 송도국제도시 복판을 가로지르는 수로를 중심으로 양 옆에 상점들이 들어선 '유럽풍 스트리트몰'이다.

폭 5m, 길이 800m의 인공수로는 도시생활의 낭만과 산책의 즐거움, 쇼핑의 재미를 더해준다.

커넬워크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4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봄 동은 패션·잡화·리빙·외식, 여름 동은 여성·아동, 가을 동은 캐주얼·잡화·화장품, 겨울 동은 스포츠·아웃도어 매장이 중심을 이룬다.

각 동은 모두 아름다운 외관과 이국적인 풍경으로 인기를 끌어 국내 TV 드라마의 배경으로 여러 차례 등장했다.

다양한 국내외 행사가 열리는 '송도컨벤시아'와 국내 최장 교량인 '인천대교', 세계 유수의 대학이 하나의 캠퍼스를 이룬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등이 명소로 꼽힌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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