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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펀드 성적표는…중소형주·중국펀드 '신바람'

송고시간2015-06-3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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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 69%, '삼성중국본토중소형' 75%

상반기 펀드 성적표는…중소형주·중국펀드 '신바람' - 1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올해 상반기에 국내 증시가 강세장을 펼치자 펀드 투자자들도 모처럼 신바람이 났다.

국내 증시에서 바이오와 헬스케어, 화장품(뷰티) 등 업종과 중·소형주가 약진하면서 헬스케어와 중·소형주펀드가 높은 성과를 올렸고, 초강세를 보인 중국 증시 덕분에 중국 본토 증시 투자펀드가 해외펀드 중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 국내 중·소형주펀드 약진 속 '미래헬스케어' 1위

30일 제로인에 따르면 26일 기준 올해 상반기 유형별 국내 펀드 수익률은 국내 주식형인 중·소형주펀드가 27.44%로 가장 높다. 일반 주식형 펀드와 배당주식형 펀드가 각각 12.57%, 11.41%로 뒤를 이었다. 주식혼합형과 일반채권혼합형 펀드도 각각 7.28%와 5.08%로 높은 성과를 올렸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설정액 10억원 이상 개별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펀드 중에선 주식형인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1(주식)종류F'가 69.64%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동부바이오헬스케어1[주식]ClassA'가 61.66%의 성과를 기록했다.

상반기 수익률 상위 10개 국내 주식형 펀드 중에서 중·소형주펀드가 6개에 달했다.

중·소형주펀드인 '마이다스미소중소형주(주식)A'가 50.42%, 테마주식형인 '미래에셋녹색성장 1(주식)종류A'가 49.48%, 일반주식형인 '마이스타셀렉션[주식]_Class A'가 49.39%의 수익을 냈다.

또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연금저축전환자1종류C'(47.20%),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자1(주식)종류C1'(46.65%), 'NH-CA Allset성장중소형주[주식] Class A1'(46.54%)도 중·소형주펀드로서 수익률 상위에 랭크됐다.

역시 중·소형주펀드인 '프랭클린오퍼튜니티자(주식)Class C-F'와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자1(주식)A1'도 올해 상반기에만 각각 45.26%와 44.51%의 성과를 냈다.

◇ 중국본토펀드 '대박'…'삼성중국본토중소형' 최고

올해 상반기 해외 펀드 수익률은 단연 중국 본토 투자 펀드의 성과가 돋보인다.

중국 주식형 펀드가 24.01%로 가장 높고 일본주식형 펀드도 19.85%로 뒤를 이었다. 러시아주식형 펀드와 헬스케어섹터 펀드도 각각 19.22%, 17.30%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했다.

상장지수펀드(ETF)와 설정액 10억원 미만 펀드를 빼고 수익률 상위 50위까지를 대다수 중국투자 펀드가 휩쓸었다.

설정액 10억원 이상 해외 펀드 중에서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자UH[주식]_C1'의 수익률이 75.05%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자H[주식]_A'와 '동부차이나본토자(H)[주식]ClassC-F'는 각각 74.72%, 51.72%의 수익을 내며 2위와 3위에 올랐다.

또 'KB중국본토A주자(주식)A'(41.23%), 'KB연금중국본토A주자(주식)C 클래스'(41.00%), '삼성CHINA본토포커스자2[주식]_A'(39.57%), '현대차이나대표기업레버리지 1[주식-재간접파생]종류A'(39.08%), '삼성CHINA본토포커스자 1[주식]_A'(38.22%) 등 중국 펀드들이 뒤를 이었다.

◇ 올해 상반기 많이 팔린 펀드는

올해 상반기 증시가 강세를 펼치자 국내 주식형 펀드에선 환매가 줄을 이었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선 올해 상반기에 6조6천794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일반 주식형에서 4조1천779억원, 코스피200인덱스에서 1조1천783억원이 각각 이탈했다. 그나마 중·소형주펀드로 6천841억원이 들어왔다.

개별 국내 펀드 중에서 올해 상반기 돈이 가장 몰린 상품은 채권혼합형인 'KB가치배당40자(채혼)C클래스'로 7천71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고 'KB퇴직연금배당40자(채혼)C'에도 5천111억원이 유입됐다.

일반주식형인 '메리츠코리아 1[주식]종류A'가 4천969억원의 자금을 빨아들였으며 채권형인 '삼성코리아단기채권자1[채권]_Ci'에도 3천500억원이 몰렸다.

역시 채권형인 '한화단기국공채(채권) 종류C'(3천370억원)와 채권혼합형인 'NH-CA Allset모아모아30[채혼]ClassA'(2천638억원), 공모주하이일드형 ' KTB공모주분리과세하이일드[채혼]종류A'(2천404억원) 등 채권형 상품도 인기를 끌었다.

주식형 중에선 중·소형주펀드인 '메리츠코리아스몰캡[주식]종류A'와 'KB중소형주포커스자(주식)A Class'에 각각 2천267억원, 1천928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올해 상반기 해외주식형 펀드로는 1조5천777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유럽주식형 펀드와 일본주식형 펀드로 각각 1조2천901억원과 4천102억원이 각각 들어왔다.

돈이 가장 많이 몰린 해외 펀드는 유럽주식형인 '슈로더유로자A(주식)종류A'로 상반기에 6천819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해외 채권형인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자1(채권)종류A'도 4천9억원이 몰렸고,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채권혼합형인 '흥국차이나플러스자 1(H)[채혼]A'도 3천107억원어치 팔렸다.

아시아신흥국채권혼합형인 '하이중국본토공모주플러스[주혼-재간접]A'에는 2천633억원이 유입됐고 유럽주식형 '알리안츠유럽배당자[주식_재간접](H) Class A'와 중국 주식형 'KB통중국고배당자(주식)A클래스'에 각각 2천84억원과 1천964억원이 들어왔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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