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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그리스사태 유럽 성장에 여파, 세계경제 팽창 꺾일 것"(종합)

송고시간2015-07-01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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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서 "미국 금융시스템에는 큰 충격 없어…과잉반응 삼가야"

Obama US Brazil
Obama US Brazil

President Barack Obama speaks during a joint news conference with Brazilian President Dilma Rousseff in the East Room of the White House in Washington, Tuesday, June 30, 2015. The president and visiting Brazilian President Dilma Rousseff sought Tuesday to cast their nations as "natural partners" collaborating closely on critical issues like climate and regional diplomacy, glossing over recent tensions over spying that have strained relations between the U.S. and Brazil. (AP Photo/Carolyn Kaster)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그리스 사태가 상당히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과잉반응을 보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백악관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이번 위기가 미국의 금융시스템에 중대한 타격을 줄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그는 그리스 사태가 "그리스 국민에게는 매우 고통스러울 게 분명하고 유럽의 성장률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세계 경제의 팽창을 꺾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결국 미국에도 무역감소와 같은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 채권단의 그리스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이날 그리스의 채무불이행(디폴트)과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막기 위한 막판 협상이 숨 가쁘게 진행된 가운데 그리스 정부는 채권단에 2년간 구제금융 지원을 요청하는 협상안을 제안했다.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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