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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그리스 사태 해결 기대에 상승…WTI 2.0%↑

송고시간2015-07-01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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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3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상승으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14달러(2.0%) 오른 배럴당 59.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57달러(2.53%) 높은 배럴당 63.58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그리스의 채무불이행(디폴트)과 유로존 탈퇴를 우려하며 원유 투자를 망설였던 투자자들은 이날은 그리스의 협상이 진전되는 데 주목했다.

그리스 정부는 구제금융 종료일인 이날 국제 채권단에 새로운 제안을 했다.

유럽안정화기구(ESM)가 2년 동안 그리스의 부채를 상환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 줄 것과 디폴트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날 자정 종료되는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단기간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의장이자 ESM 이사회 의장인 예룬 데이셀블룸에게 이같이 요청하고 2년간의 구제금융이 종료되면 국제 자본시장에서 국채를 발행해 채무를 상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요청을 채권단이 받아들일지는 불투명하지만, 투자자들은 그리스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지 않을 수 있다고 봤다.

금값은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7.20달러(0.6%) 떨어진 온스당 1,171.80달러에 마감했다.

su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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