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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생산·소비침체 '이중고'…우유 소비촉진 캠페인

송고시간2015-07-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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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출근길 우유 증정·치즈 할인…스타벅스 '우유사랑라떼' 125만잔 판매

(서울·세종=연합뉴스) 김아람 오예진 기자 = 농협축산경제는 원유 생산 과잉과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낙농업계를 돕고자 우유 소비 촉진 캠페인을 펼친다고 1일 밝혔다.

캠페인 내용은 ▲ 행사·회의 시 국내산 우유 음용 ▲ 각종 사회봉사·대외활동 사은품으로 국내산 치즈 제품 활용 ▲ 우유 하나 더 마시기 운동 등이다.

첫 행사로 오는 2일 오전 8시부터 광화문역 6번 출구 등 서울시내 지하철역 3곳에서 출근길 직장인을 대상으로 우유와 치즈를 나눠주는 홍보 활동을 한다.

국내산 치즈 할인 행사도 열린다. 농협목우촌은 7월 한달간 농협 a마켓과 농협계통 매장 300개소에서 목우촌 리얼스트링치즈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임실치즈농협도 농협a마켓과 수도권 10개 하나로마트에서 스트링치즈, 포션치즈, 모짜렐라 치즈 등을 3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2002년 이후 분유 재고량이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낙농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어 해결 방안으로 우유 소비 촉진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농협은 설명했다.

이기수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우유 소비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우리나라 낙농업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국산 우유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 5개월여간 카페라떼 할인 행사를 벌인 결과, 모두 125만 잔을 팔았다.

이는 지난 2월 9일부터 6월 29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우유사랑라떼'를 정상가(4천600원)보다 700원 저렴한 3천600원에 판매한 행사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잔당 100원의 적립금 축적을 통해 모인 1억2천500만원을 한국낙농육우협회와 관련 기관에 전달해 소외계층에 국산우유를 기부하는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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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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