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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으로 입 막고 테이프로 묶고 폭행…나쁜 대학생들

송고시간2015-07-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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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서 동급생 집단 폭행 4명 영장·1명 입건

영상 기사 수건으로 입막고 동급생 폭행…'나쁜 대학생들'
수건으로 입막고 동급생 폭행…'나쁜 대학생들'

수건으로 입막고 동급생 폭행…'나쁜 대학생들' 경북 경산경찰서는 기숙사에서 동급생을 집단 폭행한 혐의로 황 모 군 등 4명의 구속영장을 신정하고 박 모 군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황 군 등 5명은 지난달 14일 오후부터 17일 새벽까지 경산에 있는 모 대학교 기숙사에서 동급생인 김 모 씨를 주먹과 옷걸이 등으로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맞기 싫으면 통닭을 사줘야 한다"고 협박해 통닭을 시켜먹고서는 돈을 내지 않는다는 이유로 범행을 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김 씨가 화장실에 가지 못하게 하거나 물 적신 수건으로 입을 막았으며 몸을 테이프로 묶고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경산=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산경찰서는 2일 기숙사에서 동급생을 집단 폭행한 혐의(공동상해, 공동감금, 공동공갈)로 황모(19)군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모(19)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황군 등 5명은 지난달 14일 오후부터 17일 새벽까지 경산에 있는 모 대학교 기숙사에서 동급생인 김모(20)씨를 주먹과 옷걸이 등으로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맞기 싫으면 통닭을 사줘야 한다"고 협박한 뒤 통닭을 시켜먹고서는 돈을 내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가 화장실에 가지 못하게 하거나 물 적신 수건으로 입을 막았으며 몸을 테이프로 묶고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김씨의 체크카드를 빼앗아 10만원을 사용하기도 했다.

김씨 부모는 지난 18일 아들에게서 폭행 사실을 듣고 경찰에 고소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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