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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물러가" 외친 10대에 뺨세례…새누리당 부대변인 조사

송고시간2015-07-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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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35주년 전야제 참석 항의 소리치자 뺨때려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 동부경찰서는 2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35주년 기념 전야제 행사장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향해 물러가라고 외친 10대의 뺨을 때린 혐의(폭행)로 새누리당 부대변인 박모(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 5월 17일 오후 7시께 5·18 35주년 기념 전야제가 열리고 있던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 광장 주변에서 김 대표의 전야제 참석에 항의하는 A(18)씨의 뺨을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군은 5·18 전야제 행사장에 김 대표가 나타나자 "김무성 물러가라"고 외쳤고, A군 바로 옆에 있었던 박씨가 뺨을 때린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인터넷상에서 캡처한 관련 사진을 증거물로 해서 경찰에 박씨를 고소했다.

한편 김무성 대표는 지난 5월 17일 열린 5·18 35주년 기념 전야제에 참석하기위해 행사장을 찾았으나 시민들의 항의를 받고 행사장을 떠난바 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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