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대회> 朴대통령, 광주 개막식 참석…개회선언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저녁 광주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28회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막식에서 개회선언을 한다.

박 대통령은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국의 최고인사가 개회선언을 하도록 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헌장에 따라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공식 개막을 알리게 된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호남권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로 지역 발전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약속해 왔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잘 대응하고 있어서 안전하다는 사실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메르스와 관련한 철저한 검역과 예방 및 단계별 대책 등을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149개국에서 1만3천여명의 선수단이 참석,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이날 개막해 14일까지 열린다. 우리나라는 516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5개 이상의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solec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5/07/03 19: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