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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사장 "국민께 사과…관련 생산라인 가동중단"

송고시간2015-07-0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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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사고 사과하는 김창범 대표이사
폭발사고 사과하는 김창범 대표이사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3일 울산시 남구 한화케미칼 2공장 폐수처리장 저장조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와 관련해 한화케미칼 김창범 대표이사(맨 오른쪽)와 관계자들이 사과하고 있다. 이번 폭발사고로 6명이 숨졌다.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은 3일 폭발사고가 발생한 한화케미칼 울산공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지역 주민께 사과 드리며 원인 규명을 위해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과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최대한 예의를 갖춰 장례절차가 진행되도록 지원하고 사고 조사 과정에도 유족의 뜻이 반영되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고개 숙인 한화케미칼 김창범 대표이사
고개 숙인 한화케미칼 김창범 대표이사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3일 울산시 남구 한화케미칼 2공장 폐수처리장 저장조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에 대해 한화케미칼 김창범 대표이사가 사과하고 있다.

또 "모든 자원을 동원해 사태를 수습하고 김승연 회장의 당부처럼 사고 원인이 철저히 규명되도록 관련 생산라인 가동을 중지하겠다"며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울산시 남구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 내 폐수처리장 저장조에선 이날 오전 9시 16분께 폭발 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근로자 6명이 사망하고 경비원 1명이 부상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근로자들이 저장조 상부에 설치된 펌프 용량을 늘리려고 용접 작업을 하다가 불티가 튀었고 저장조 내 가연성 가스와 반응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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