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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대회> 한국 첫 메달 김나미 "올림픽 결선 진출 목표"

송고시간2015-07-0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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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대회> 한국 첫 메달 김나미 "올림픽 결선 진출 목표" - 1

(광주=연합뉴스) 특별취재단= 한국 여자 다이빙 유망주 김나미(21·독도스포츠단)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결선 진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김나미는 4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김나미는 2003년 대구 대회 남자 플랫폼 싱크로나이즈드 권경민-조관훈 이후 12년 만에 한국 다이빙의 유니버시아드 메달리스트가 됐다.

한국 다이빙의 유니버시아드 개인전 메달은 김나미가 처음이다.

김나미는 "인천 아시안게임 때도 열심히 노력은 했지만 운도 따라서 3위를 해 너무 기분이 좋았는데 그때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 있게 한 것이 은메달로 이어졌다"며 "전 종목 결선 진출이 목표였기 때문에 생각지도 못한 메달"이라고 기뻐했다.

그는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동메달로 한국 여자 다이빙 개인전 사상 아시안게임에서 44년 만에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서울 백석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다이빙을 시작한 김나미는 운동선수였던 부모님 덕에 운동 신경이 남다르다.

경영 선수 출신인 아버지(김대중 씨)는 지금 클럽 수영 지도자로 일하고 있고 어머니(최홍순 씨) 역시 탁구 선수 출신으로 고등학교 때까지 라켓을 잡았다.

어릴 때 체구가 작아 다이빙을 시작했다는 김나미는 "다이빙을 하면서 키가 커서 지금은 163㎝까지 자랐다"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김나미는 "이번 대회 3개 종목이 더 남았는데 일단 제 실력을 완벽히 발휘하면 좋겠다"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도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올림픽에서도 최종적으로 결선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 세계선수권과 내년 2월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올림픽을 향해 조금씩 다가서겠다"고 다짐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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