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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농가주택에 화재…아들이 노모 안고 숨진 채 발견(종합)

송고시간2015-07-0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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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연합뉴스) 양영석 김소연 기자 = 5일 오후 11시 59분께 충남 금산군 제원면 김모(54)씨의 집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집안에 있던 김씨와 김씨 어머니(88)가 숨졌다.

사고 당시 김씨는 주방 쪽에서 어머니를 끌어안고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불은 집안 내부 34㎡를 태워 78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내고 30여 분만에 꺼졌다.

불이 나면서 집안에 있던 부탄가스통이 터지는 소리에 놀란 주민들이 잠에서 깨 119에 신고했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다.

충남소방 한 관계자는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부탄가스통이 터질 만큼 불길이 커지고 나서 화재 신고가 들어와 손쓸 틈이 없었다"고 전했다.

외부 침입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이들의 사인의 밝히려고 부검을 의뢰했다.

youngs@yna.co.kr,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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