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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위기> 아시아 증시, 거의 '패닉' 수준 급락

송고시간2015-07-0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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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도 오후장서 낙폭 확대

코스피 3년만에 최대 하락
코스피 3년만에 최대 하락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채권단의 긴축안에 대해 압도적인 반대표가 나오면서 향후 사태 전개가 안갯속에 빠져들자 국내 증시가 6일 폭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하락률은 2012년 6월 4일(51.38포인트, 2.80% 하락) 이후 가장 컸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0.48포인트(2.40%) 내린 2,053.93,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5원 오른 1,12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명동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

(서울=연합뉴스) 정선미 기자 = 아시아 증시와 유로화가 오후 장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한국의 코스피와 일본의 닛케이평균주가는 2% 넘게 떨어졌고, 중국의 상하이종합증시는 지난 주말 증시 부양책이 나왔음에도 오전장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그렉시트'로 갈까…
'그렉시트'로 갈까…

'그렉시트'로 갈까…

(홍콩 AP=연합뉴스) 국민투표에서 국제 채권단의 긴축 협상안을 거부함으로써 유로존 탈퇴(그렉시트) 가능성 등 그리스 위기가 고조되면서 6일(현지시간) 아시아 증시가 폭락세를 면치 못했다.
사진은 이날 하오 도쿄에서 한 남성이 증권사 전광판에 표시된 주가지수와 달러, 유로화 시세 등의 그래프를 보고 있는 모습.

6일 오후 2시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6% 밀린 2,059.01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닛케이평균주가는 2.42% 떨어진 20,024.47에 움직였다. 호주 올오디너리스지수는 1.34% 밀린 5,454.00을 나타냈다.

대만 가권지수와 홍콩의 항셍지수는 각각 1.07%, 4.04% 낮아졌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17% 오른 3,693.35를 나타냈다. 지수는 오후 장들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유로화도 낙폭을 늘리는 모습이다.

내 주식 어떻게 되는 건가…
내 주식 어떻게 되는 건가…


(홍콩 AP=연합뉴스) 국민투표에서 국제 채권단의 긴축 협상안을 거부함으로써 유로존 탈퇴(그렉시트) 가능성 등 그리스 위기가 고조되면서 6일(현지시간) 아시아 증시가 폭락세를 면치 못했다.
사진은 이날 하오 홍콩 주식시장의 항셍지수가 4% 이상 급락한 가운데 홍콩 시민들이 은행 밖 전광판에 표시된 주가 등 증시 지표를 심각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모습.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67달러 떨어진 1.1029달러에 움직였다. 유로/엔은 1.64엔 밀린 134.81엔을 나타냈다.

지난 주말 국민투표에서 그리스 국민들이 채권단의 긴축 협상안에 압도적으로 반대(61%) 하는 것으로 나옴에 따라 아시아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민투표 결과가 팽팽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반대표가 훨씬 많이 나왔다면서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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