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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대회> 안바울 "66kg급이 몸에 맞다…올림픽 금 목표"

송고시간2015-07-0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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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이리와
<U대회> 이리와

(광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안바울이 6일 오후 광주시 서구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유도 -66kg급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알렉산드르 마리악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한국 남자 유도 66kg급의 안바울(21·용인대)은 73kg급의 안창림(21·용인대)과 함께 세대교체의 주역으로 꼽힌다.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한국 유도가 단행한 세대교체의 선두에 있는 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전 경기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딴 최민호 이후 부재한 경량급의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안바울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유도를 시작해 중학교 때부터 전국 대회를 휩쓸다시피 하며 주목을 받았다.

고교 시절에는 한 해 모든 전국대회를 싹쓸이하고, 당시 대학 선배들까지도 넘어뜨리며 이름을 날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3년 세계주니어유도선수권대회 60kg급에서 우승하기도 한 그였지만, 정작 성인 무대에서는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래서 2013년 말 체급을 66kg급으로 올렸다.

<U대회> 경기 펼치는 안바울
<U대회> 경기 펼치는 안바울

(광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안바울이 6일 오후 광주시 서구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유도 -66kg급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알렉산드르 마리악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체급 상향 이후 적응에 다소 힘든 시기를 보낸 그는 작년 11월 제주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에서 세계랭킹이 없어 시드조차 받지 못했다.

그러나 세계 강호들을 잇달아 제압하며 은메달을 획득,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열린 도쿄그랜드슬램과 뒤셀도르프 그랑프리에서는 쓴맛을 봤지만, 지난 3월 유러피언 오픈 우승과 지난 5월 아시아선수권 준우승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리고 국가대표 1,2차 선발전에 이어 지난달 최종선발전까지 모두 정상에 오르며 내달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했다.

안바울은 경기 후 "훈련하고 땀을 흘린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66kg급으로 올리고 난 이후 근력이 부족해 적응하는데 힘들었지만, 이제 몸에 맞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열심히 노력해서 다가오는 세계선수권과 내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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