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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영향으로 충청 이남 장맛비…제주 호우주의보

송고시간2015-07-0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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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영향으로 충청 이남 장맛비…제주 호우주의보 - 1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화요일인 7일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남부지방부터 장맛비가 내리겠다. 전라남도, 경남 남해안, 제주도에 내리는 비(강수확률 60∼90%)는 늦은 밤 강원 남부와 충청이남 지방으로 확대되겠다.

서울과 경기도는 밤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제주와 전남해안, 경남 남해안, 부산, 전주, 광주 등 남부지방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으며 제주도에는 시간당 10㎜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기온은 서울·청주 22도, 광주·대전 21도, 제주·부산·전주 20도, 대구 19도, 춘천 18도, 강릉 17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9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60∼120㎜, 제주 산간 최대 200㎜ 이상, 전남·경남·경북남부 20∼80㎜, 남해안 최대 120㎜ 이상, 충남·전북·경북북부 20∼60㎜다.

서울과 경기, 강원의 경우 8일부터 20∼60㎜의 비가 예상된다.

특히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전남 여수와 경남 남해, 거제, 통영, 부산 등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했다.

영상 기사 [날씨] 장마전선 북상…충청이남ㆍ강원남부 장맛비
[날씨] 장마전선 북상…충청이남ㆍ강원남부 장맛비

장마전선이 현재 북상중인 태풍의 힘을 받아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충청이남과 강원남부지방까지 장맛비가 내립니다. 현재 비 상황부터 살펴보시면 제주와 호남, 경남남해안에 비가 오고 있고요. 제주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10mm내외로 강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는 늦은 밤에 충청이남과 강원남부지방까지 확대되겠고요. 수도권은 내일 밤이 되어야 비로소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이후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만 일단 목요일까진 전국에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고요. 제주는 금요일 오전까지 오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강우량은 제주산간에 최고 200mm이상, 그 외 제주와 남해안에 120mm이상으로 많은 양이 강하게 쏟아지겠습니다.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그 밖의 남부와 충청남부에도 최고 80mm로 예상되는데요. 수도권은 5~20mm정도밖에 오지 않아 가뭄과 녹조현상을 해결하긴 어렵겠습니다. 오늘 비가 내리는 동안 남부지방에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요. 수도권과 강원은 구름많다가 흐려집니다. 기온도 어제보다 떨어집니다. 특히 대구가 22도로 남부지방은 종일 선선하겠습니다. 태풍 린파는 내일 밤사이 소멸되겠고요. 찬홈은 계속해 중국 상하이쪽으로 북서진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제주도와 남해안의 경우 비가 시간당 30㎜ 이상으로 강하게 많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관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또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장마에 영향을 끼치는 제9호 태풍 '찬홈'과 제10호 태풍 '린파'의 진로가 유동적이어서 예상 강수구역과 강수량 역시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낮 최고기온은 20∼29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서 2.0∼3.0m로 높게 일겠고 그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남해상과 서해남부해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고, 남해상과 동해상에는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의 경우 장맛비로 인해 수도권과 충청권은 '보통', 그밖의 지역은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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