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태풍 대비 어선·행락객 대피 훈련

(통영=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여름철 예상되는 태풍에 대비해 해상에서 어선 및 행락객들이 안전하고도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훈련이 실시된다.

경남 통영해안경비안전서는 오는 9일 '태풍 내습 대비 어선 및 행락객 대피 훈련'을 통영항 일대에서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통영해경은 이번 훈련에서 경남도, 통영시, 거제시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태풍 내습 등 기상악화 예견시 체계적인 사고 대비 태세를 갖춤으로써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한 구조에 나서는 발판으로 삼기로 했다.

이번 훈련에는 구조선박 4척을 비롯해 각종 장비가 투입된다.

통영해경은 상황센터를 중심으로 태풍 발생 시 그 규모 등에 따라 대응 수위를 달리하는 등 적극적인 사고 대응과 복구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여름 행락철 많은 관광객들이 남해로 몰릴 것에 대비해 이번 훈련을 통해 사고 유형별 구조 대책 등을 상세히 마련, 유사시 이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kyungl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5/07/07 14:4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