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인기 만화' 부천시민이 뽑는다

(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올해의 인기 만화를 뽑아주세요."

경기도 부천시 산하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올해 부천시민만화상을 신설, 시민 투표로 수상작품을 선정한다고 7일 밝혔다.

부천시민만화상은 올해 부천국제만화축제(8월 12∼16일)때 시상하는 부천만화대상 가운데 하나다.

시민만화상 추천 대상은 작년 7월부터 지난 5월까지 제작된 일반만화와 웹툰이다.

부천 시민들은 한국만화영상원 내 부천만화박물관, 서점, 온라인상의 서평 코너, 웹툰 등을 보고 재미있게 읽거나 마음에 드는 작품을 진흥원 홈페이지(www.komacon.kr)에 추천하면 된다.

오프라인 투표는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시청, 부천상동도서관, 원미도서관, 심곡도서관, 북부도서관, 꿈빛도서관, 책마루도서관, 한울빛도서관, 꿈여울도서관 8곳 외에 인천 부평 삼산체육관역에서 할 수 있다.

영상원은 투표에 참여한 부천시민 가운데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50만원권, 10명에겐 부천만화대상 후보 작품을 증정한다. 부천만화대상 선정결과와 경품 당첨자는 24일 발표된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부천만화대상은 만화가들의 창작의욕 고취와 한국만화산업 발전을 위해 제정됐다. 대상, 어린이만화상, 해외작품상, 학술평론상 등으로 나눠 수상작을 선정한다.

김대진 만화영상원 정책기획 팀장은 "부천시민들에게 부천이 만화도시와 국제만화축제를 개최하는 도시임을 알리고 만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처음으로 부천시민만화상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문의: ☎ 032-310-3014

changs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5/07/07 16:1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