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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운동부 선배들 괴롭힘 견디다 못해 자살기도

송고시간2015-07-07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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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운동부 선배들에게서 잦은 괴롭힘을 당한 학생이 정신적 고통을 견디다 못해 자살을 기도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7일 이 고등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해 이 학교 검도부에 들어간 A(18)군은 선배 3명으로부터 언어폭력과 구타 등을 당해왔다.

잦은 괴롭힘을 견디지 못한 A군은 최근 갑자기 차도에 뛰어드는 등 이상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학교에도 나오지 않고 있다.

학교 측은 학교폭력위원회를 열어 가해 학생들에게 교내 봉사 5일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학교 관계자는 "내용을 확인한 결과 학생들 사이에 심한 폭력은 없었다"며 "징계 처분 역시 피해자 측에서 이 정도 수준에서 마무리하자고 해 규정대로 했다"고 말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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