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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구원, IAEA 입자분석 업무 수행할 수 있게 돼

송고시간2015-07-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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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국제원자력기구(IAEA)로부터 '사찰시료 분석실험실 네트워크'(IAEA-NWAL)의 입자 분석 분야에 대한 가입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입자 분석이란 사찰 시료에 포함된 미세입자 하나하나를 세밀하게 분석해 농축이나 재처리 등 핵활동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는 기술이다.

원자력연구원이 승인받은 입자 분석 기술은 1조분의 1g 수준의 핵물질에 대한 동위원소비를 분석할 수 있는 '핵분열트랙 열이온화 질량분석법'(FT-TIMS)이다.

IAEA는 NWAL 가입 기관에만 사찰시료 분석을 위탁하고 있으며, 현재 9개국 17개 기관만이 가입돼 있다.

앞서 원자력연구원은 2012년 사찰 시료 전체를 분석해 핵활동 여부를 판별하는 IAEA-NWAL의 총량 분석 분야에 대한 가입 승인을 얻은 바 있다.

미래부는 "NWAL 입자 분석 분야에 추가 가입함에 따라 핵물질 분석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원자력기술 선진국의 위상에 걸맞게 국제 핵비확산 체제에 공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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