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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강화섬쌀 팔아주기 나서…569포 구입

송고시간2015-07-0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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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인천지방경찰청도 강화 섬쌀 팔아주기 운동에 나섰다.

9일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인천경찰청 전 임직원이 강화섬쌀 1인 1포 사주기 캠페인을 벌여 10㎏짜리 쌀 569포(시가 3천600만원)를 구입했다.

인천 경찰의 쌀 팔아주기 운동은 지난해 풍작과 올해 쌀 소비량 감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화지역 농민을 돕기 위해서다.

더욱이 최근에 심각한 가뭄으로 이중의 고통을 안고 있는 강화 농민들에겐 단비와 같은 소식이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강화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민과 함께하는 경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농협 관계자는 "인천경찰청 전 직원이 참여해 적지 않은 쌀을 사줘 농민들에겐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지난달 인천의 쌀 재고량은 2만357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5천807t보다 무려 28.7%가 늘었다. 이 가운데 강화섬쌀은 1만7천700t으로 87.3%를 차지해 강화 농민들의 주름살을 깊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 인천시의회, 인천경제청, 신세계백화점 인천 구월점 등은 강화 섬쌀 팔아주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chang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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