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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본 광복 70년' 부천국제만화축제 내달 12∼16일

송고시간2015-07-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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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8회 맞아…학술·전시·마켓 행사 다채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기자간담회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기자간담회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5.7.14
ksujin@yna.co.kr

'만화로 본 광복 70년' 부천국제만화축제 내달 12∼16일 - 2

'만화로 본 광복 70년' 부천국제만화축제 내달 12∼16일 - 3

(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축제인 경기도 부천국제만화축제가 내달 12∼16일 부천에서 열린다.

부천국제만화축제위원회는 14일 서울과 부천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로 18회를 맞은 축제의 주요 일정과 행사 내용, 축제 주제 '만화! 70+30' 의미 등을 소개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난 70년의 삶을 만화가 어떻게 조명했고, 앞으로 30년의 삶에서 만화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를 조망한다는 의미에서 주제를 선정했다고 박재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축제위원장은 설명했다.

이에 맞춰 우리가 겪은 전쟁과 그 깊은 상흔을 보여주는 '만화의 울림, 전쟁과 가족'과 과학기술의 발달과 함께 다가오는 30년 속에서 우리의 삶의 모습을 만화가들의 상상력으로 그려보는 'Between Utopia and Dystopia'의 주제로 각각 전시가 진행된다.

지난해 해외작가상 수상자 일본 마스다 미리 작가의 '수짱의 공감 일기' 전시, 핀란드 인기 만화 전시인 '무민(Moomin) 70, 시계태엽을 감다', 프랑스 샤를리 에브도를 조명한 전시 '샤를리 엡도의 입을 막아라' 등도 마련돼 있다.

앙굴렘 축제 수상 도서전, 체코 현대 작가전 등 국제 축제의 위상에 걸맞은 다양한 해외 전시도 선보인다.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 기자간담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 기자간담회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박재동 부천국제만화축제 운영위원장이(가운데) 14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5.7.14
ksujin@yna.co.kr

매년 만화산업 관계자와 마니아들의 관심을 받는 축제 콘퍼런스는 '코코아'(KOCOA·KOrea COmics Agora)란 이름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최신 IT트렌드, 3D 프린팅, 만화 산업을 접목한 비즈니스를 고찰하는 '만화+3D 세미나 : 만화! 3D에 홀릭하다'와 세계 시장의 90%를 점유할 정도로 각광받고 있는 4D영화와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융합을 모색하는 '4D 애니메이션 세미나 : 새로운 미래를 꿈꾸다'도 열린다.

팬들이 만화가를 만났을 수 있는 기회도 더욱 확대했다.

'인천상륙작전'으로 부천만화대상을 수상한 윤태호 작가와 인기 웹툰 '냄새를 보는 소녀'의 만취 작가의 사인회, 요리와 만화로 인기를 끌고 있는 김풍 작가의 '맛있는 만화 토크'가 있다.

세계 만화계의 거장 베르나르 이슬레르와 한국의 거장 장태산 작가가 함께 만드는 거장 대담 'Master Talk'를 비롯해 직접 팟캐스트를 운영 중인 만화가들과 함께하는 공개방송 '만화야 놀자! 만끽' 행사 등은 만화가와 팬들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장의 페어관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만화 전문 페어로 유럽, 일본, 중국 등 해외 만화시장의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한국 만화산업 발전상을 살펴본다.

만화 관련 기업들의 참여를 대폭 확대한 '특설만화마켓'은 유통플랫폼과 원소스멀티유즈(OSMU), 기술융합 분야로 구성된 1관과 출판도서, 작가, 특설코너로 구성된 2관으로 집적화해 콘텐츠 판매와 프로모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별별만화사랑서포터즈로 위촉된 방송인 줄리안(벨기에)과 만화축제 최초 캐릭터 홍보대사 로봇트레인의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올해 축제는 광복 70년을 맞아 한국 만화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를 그려본다는 의미에서 더욱 뜻깊다"며 "마니아와 시민을 위한 여러 행사도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축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http://www.bicof.com)에서 볼 수 있다. 문의:☎ 032-310-3071

chang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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