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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장관 홍콩CNN 출연 "메르스 내달초엔 종식 선언"

송고시간2015-07-1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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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대응 다소 늦었으나 이후 필요한 지원 신속 제공""관광산업만 5.9억달러 손실…관광객수도 40% 이상 감소"

(홍콩·서울=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김중배 기자 =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7일 홍콩 CNN과의 인터뷰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부터의 정상화 시기와 관련해 "이달말 또는 내달초에는 종식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중국인 관광객들의 우려 해소 시기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하고 "내달까지는 관광객 규모가 80%까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메르스 사태 초기 대응 부실 비판에 대해 "메르스에 대해 몰랐고, 경험하지도 못했다. 처음이었다"며 "(초기 대응이) 다소 늦었다고 볼 수 있지만, 그 후로 정부는 필요한 지원을 신속히 제공했다"고 말했다.

메르스로 인한 국내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관광산업만 약 5억9천만달러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예약 취소한 관광객만 13만명을 넘었다"며 "전년 대비 관광객 수는 40% 이상 감소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양국 간 관광 교류 정상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논의를 위해 중국 베이징과 홍콩을 방문했다. 14일과 16일 베이징과 홍콩에서 각각 리진자오(李金早) 중국 국가여유국장과 그레고리 소(蘇錦樑) 홍콩 상무·경제발전국 국장과 만나 협력 확대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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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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