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뉴욕 연쇄 탈주사건 종료…'수갑 도주' 폭력배 체포

송고시간2015-07-21 22:07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지난달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경찰서에서 수갑을 찬 채 도주했던 조직폭력배가 28일만에 붙잡혔다.

뉴욕 경찰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맨해튼 할렘에 있는 32번 경찰서에서 도주한 태릭 아널드(23)를 검거했다고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경찰 발표를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뉴욕 주 댄모라의 클린턴교도소를 탈옥했던 리처드 맷과 데이비드 스웨트가 사살되거나 체포된 데 이어 아널드까지 검거됨으로써 뉴욕 시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연쇄 탈주 사건은 모두 종료됐다.

경찰은 한 달 가까이 수색을 피해 다녔던 아널드를 검거한 과정을 상세히 공개하지는 않았다.

아널드는 폭력조직인 '40 Wolves'의 조직원으로 제이벌 맥카스킬을 살해하려고 총을 발사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러나 쇠고랑을 찬 채 경찰관 2명의 감시하에 경찰서를 나서다가 경찰관들을 몸으로 밀어 넘어뜨리고 도주했다.

그는 인근 빌딩에서 쇠고랑을 찬 손을 다리 밑으로 빼내 앞으로 한 뒤 10여 분 후 빌딩을 빠져나와 도주했다.

quintet@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