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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시민단체 '홍준표 주민소환운동본부' 출범

송고시간2015-07-2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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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주민소환운동본부 기자회견
홍준표 주민소환운동본부 기자회견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 관계자들이 23일 창원 경남도청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어 무상급식 중단, 진주의료원 폐원 등에 대한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 2015.7.23
home1223@yna.co.kr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시민단체와 야권이 무상급식 중단과 진주의료원 폐원 등을 결정한 홍준표 지사를 겨냥,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를 출범했다.

운동본부는 23일 오전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홍 지사 주민소환운동을 본격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종 정책결정 및 추진과정에서 권력남용과 독단, 독선, 불통으로 비민주적 전횡을 일삼은 홍 지사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주민소환운동을 전개하려 한다"며 "이를 통해 깨끗하고 민주적인 도정을 회복하고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 지사는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돼 정상적 도정운영이 어렵고 그동안 지역사회 갈등을 조정하는 게 아니라 조장했다"며 "1년 가까이 경남 도정을 혼란으로 내몰았다"고 비난했다.

'무상급식 돌려주세요'
'무상급식 돌려주세요'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 관계자들이 23일 창원 경남도청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기 앞서 '홍준표 주민소환으로 무상급식 원상회복'이라 쓰인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15.7.23
home1223@yna.co.kr

이 단체는 진주의 보수성향 인사들이 지난 22일 '홍 지사 지키기 범도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박종훈 도교육감을 주민소환하겠다며 맞불을 놓고, '주민소환 착수는 도민을 무시한 월권행위'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운동본부는 "무상급식 문제는 교육감 공약이니 교육감이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그들 주장은 어이없다"며 "홍 지사야말로 선거 전후가 달라도 너무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주민소환 절차 착수는 도민을 무시한 월권행위가 아니다"며 "도민 손으로 뽑은 대표가 도정을 개인 욕심으로 채우기에 도민 손으로 도지사직을 내려놓게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경남운동본부 등 200여 시민단체와 정의당 등 3개 정당이 본부 구성에 참여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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