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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의원 안산에 사무소 개소…내년 총선 출마 본격화

송고시간2015-07-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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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세월호 유족 대리기사 폭행 사건에 연루돼 재판을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비례대표)이 경기 안산 단원갑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현 의원은 지난 22일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 지역사무소를 개소했다.

단원구에는 지난해 4월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많은 희생자를 낸 단원고등학교가 있으며 김 의원은 국회 안팎에서 세월호 관련 활동을 활발하게 벌여왔다.

김 의원은 개소식에서 "1988년 평민당 입당을 시작으로 선당후사의 자세로 지난 27년 동안 임해왔다"며 "진실한 마음과 성실한 자세, 절실한 심정으로 물심양면으로 지지해주시는 안산시민 여러분의 기대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무소 개소식에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비례)를 비롯해 추미애 최고의원(서울 광진을), 이찬열 경기도당 위원장(수원갑)과 전명선 세월호 유가족협의회 위원장, 전태호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세월호 사고 유족들과 함께 지난해 9월 17일 자정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거리에서 대리기사 이모(53)씨를 폭행한 혐의로 올해 5월 검찰에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김현 의원실 관계자는 24일 "김 의원은 내년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안산에 사무실을 내게 됐다"면서 "안산시는 4개 선거구 가운데 현역 여성의원이 없다는 점, 김 의원 고향인 강원도 출신 주민이 많다는 점 등을 고려해 김 의원이 오래전부터 안산 출마를 고려해 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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