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메르스 끝났다' 中 화물·여객 잡기 나선 인천항만공사

송고시간2015-07-28 14:29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오늘 중국 칭다오서 물류 설명회…30일 크루즈 마케팅

'메르스 끝났다' 中 화물·여객 잡기 나선 인천항만공사 - 2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사실상 종식됐다는 28일 정부의 발표를 계기로 인천항만공사가 최근 감소세를 보인 중국 지역 화물과 크루즈 여객을 다시 끌어오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인천항만공사는 유창근 사장을 단장으로 한 '대중국 화물 유치단'을 꾸리고 이날 중국 산둥성 칭다오(靑島)에서 42개 물류기업·선사를 대상으로 '인천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서는 메르스 사태 이후 화물과 여객의 인천항 기항이 크게 감소한 상황을 감안해 유 사장이 직접 중국 물류기업 관계자를 만났다.

유 사장은 칭다오 지역 물류기업과 선사 대표 50여 명을 대상으로 인천신항 개장 등 인천항의 주요 현안을 소개하고 인천신항의 경쟁력과 개발 계획 등을 설명했다.

유치단은 오는 30일 중국 상하이로 이동, 메르스 사태 이후 취소된 크루즈의 인천항 기항을 늘리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관계기관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메르스 여파로 올해 37차례에 걸쳐 크루즈의 인천 기항이 취소됐다. 이 때문에 크루즈 관광객 8만3천여명이 일본 등으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집계됐다.

유 사장은 "앞으로도 현지의 물류기업, 화물·크루즈 선사, 여행업계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인천항과 한국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so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